인류는 오랫동안 "우주에 우리만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한 과학적 탐사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이 바로 **NASA(미국 항공우주국)**입니다.
2026년 현재, NASA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과 다양한 외계 행성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천 개의 외계 행성 중, 어떤 행성들이 특히 NASA의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NASA가 생명체 탐사의 유력 후보로 간주하는 주요 외계 행성들, 그리고 그 선택 기준과 향후 연구 방향을 함께 소개합니다.

1. NASA가 외계 생명체를 찾는 기준은?
단순히 "생명체가 있을 것 같은 곳"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NASA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갖춘 행성을 집중 탐사하고 있습니다.
NASA가 주목하는 조건
- 생명 거주 가능 지대(Habitable Zone)
→ 항성으로부터 적절한 거리,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 가능 - 지구형 행성 또는 슈퍼지구형
→ 고체 지표면 보유 가능성 - 대기 존재 및 분석 가능성
→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등 생명 지표 물질 탐지 - 자기장 및 내부 구조
→ 방사선 차단 가능성 - 항성의 안정성
→ 플레어 폭발이 적고, 밝기 변화가 안정적인 항성계
NASA는 위와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현재 주목 중인 외계 행성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2. NASA가 집중 탐사 중인 외계 행성 TOP 5
1) K2-18b – 생명 지표가 포착된 첫 하이세안 행성
- 거리: 120광년
- 위치: 사자자리
- 항성: M형 왜성
- 행성 유형: 슈퍼지구 또는 미니 해왕성
주요 특징
- JWST의 분석 결과, 대기에서 이산화탄소(CO₂) 및 메탄(CH₄) 검출
- 황화디메틸(DMS) 흔적 가능성: 지구에서는 생명체만 생성
-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후보
NASA는 이 행성을 ‘하이세안(Hycean)’ 행성으로 분류하며,
이는 수소가 풍부한 대기와 깊은 바다를 함께 지닌 생명 거주 가능 행성 유형입니다.
2) TRAPPIST-1e / 1f / 1g – 다수의 지구형 행성을 품은 항성계
- 거리: 약 39광년
- 위치: 물병자리
- 항성: 초소형 M형 왜성
- 행성 수: 7개 (이 중 3~4개 생명 가능성)
주요 특징
- TRAPPIST-1e, 1f, 1g는 생명 거주 가능 지대에 위치
- 지구와 유사한 크기와 밀도
- 대기 존재 가능성 다수 제기
- 지표 온도도 액체 물 존재에 적합한 수준
NASA는 TRAPPIST-1 시스템을 통해, 행성계 전체에서 생명체 존재 확률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3) LHS 1140b – 고밀도 암석형 행성, 대기층 보유 가능성
- 거리: 약 49광년
- 위치: 고래자리
- 항성: M형 왜성
- 행성 유형: 슈퍼지구형
주요 특징
- 대기 존재 가능성 확인 중
- 자기장 존재 가능성도 제기됨
- 지구보다 약 1.7배 크고, 밀도가 높아 암석형 가능성 높음
- 플레어 활동이 적은 항성 주변을 공전하여, 생명체 보호에 유리
NASA는 LHS 1140b를 ‘거주 가능한 암석형 외계 행성’ 중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4) GJ 1214b – 물의 행성, ‘수증기 대기’ 존재 가능성
- 거리: 약 40광년
- 위치: 뱀주인자리
- 항성: M형 왜성
- 행성 유형: 미니 해왕성, 물 행성 후보
주요 특징
- 두꺼운 구름층과 수증기 기반 대기 존재
- 물로 이루어진 내부 구조 가능성
- 대기 분석 결과, 복잡한 기상 구조 존재
GJ 1214b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확실한 건 아니지만, 지구와 다른 유형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 탐사라는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연구 대상입니다.
5) Proxima Centauri b –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유력 후보
- 거리: 약 4.24광년
- 위치: 센타우루스자리
- 항성: 프록시마 센타우리
- 행성 유형: 지구형
주요 특징
- 태양계 외 가장 가까운 지구형 행성
- 생명 거주 가능 지대 내 공전
- 정확한 대기 정보는 부족하지만, 지속적인 탐사 대상
NASA는 향후 광학 간섭 기술과 직접 촬영형 망원경을 통해
Proxima Centauri b의 대기를 분석하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3. NASA의 생명체 탐사 장비 및 기술
외계 생명체 탐사를 위해 NASA는 다양한 첨단 장비를 운용 중입니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JWST)
- 적외선 스펙트럼을 통해 외계 행성 대기 분석
- 생명 지표 가스 탐지
- 향후 수백 개의 외계 행성 분석 예정
🔭 후속 프로젝트
- LUVOIR (Large UV Optical Infrared Surveyor)
- HabEx (Habitable Exoplanet Observatory)
이들은 2030년대 이후 외계 행성의 직접 이미지 촬영, 대기 분광, 표면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4. 외계 생명체 탐사의 과학적 의미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외계 생명체 탐사는 과학·철학·기술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우주 생명의 보편성 증명
- 지구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 제공
- 지구 외 이주 가능성 검토
- 과학 기술 혁신의 원동력
NASA는 외계 생명체 탐사를 통해, 지구 중심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인류가 우주적 존재로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이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 생명의 흔적을 향한 NASA의 집요한 시선
2026년 현재, NASA는 수천 개의 외계 행성 중에서도 정교한 기준에 따라 생명 가능성 높은 후보군을 선별하고,
그 대기의 구성, 구조, 공전 조건, 항성 특성까지 철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외계 생명체 발견”이라는 결정적 발표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주 어딘가에서, 우리와 같은 생명이 존재할 수 있을까?
NASA는 그 질문에 데이터와 과학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어쩌면 이미 우리 망원경의 렌즈 안에 포착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